2025. 3. 16. 15:16ㆍ무엇이든지! 공유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탑승 마일리지 전환 비율이 ‘1대 1’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제휴 마일리지는 이와 다르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조만간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외부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아시아나항공과 마일리지 통합을 위한 가치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기업결합 6개월 이내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만큼 조만간 통합안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전날 신규 기업 이미지(CI)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스카이패스와 아시아나클럽은 모두에게 민감한 사안”이라며 “마일리지 통합안은 모든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마일리지를) 통합해 합리적인 안을 마련하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했다.
업계에선 두 회사 탑승 마일리지가 1대1로 비율로 통합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탑승 마일리지는 이동 거리에 따라 적립되는데, 항공사별 적립률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항공권 구매 가격도 노선, 구매 시점 등에 따라 수시로 바뀌기에 이해득실을 따지기 어렵다.
1대 1 비율로 전환한 해외 사례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더한다. 미국 델타항공은 2008년 노스웨스트항공과 합병 과정에서 양사의 마일리지를 1대 1로 통합했다. 에어프랑스와 KLM 항공이 합병할 때도 1대 1 비율이었다.
하지만 제휴 마일리지에 대한 전망은 다른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1마일=15원’, 아시아나는 ‘1마일=11~12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의 제휴 마일리지 비율을 동등하게 적용하기는 어려워진다. 1대1로 산정하면 대한항공 카드를 이용한 소비자가 역차별을 받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1(대한항공) 대 0.9(아시아나)로 산정한 바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마일리지 소진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마일리지로 예약이 가능한 특별기를 운용하는가 하면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딜’과 아시아나항공의 ‘OZ 마일샵’ 등은 마일리지도 생활용품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용처를 늘리는 식이다.
그럼에도 소비자들 사이에선 마일리지 사용처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여전하다. 싱가포르항공의 경우 싱가포르 내 식당, 쇼핑몰 등 1000여 곳에서 마일리지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등은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가족 간 양도만 가능하다.
마일리지 통합이 간단찮은 상황이라는 의견이 많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론을 도출해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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